인테리어 디자인의 핵심은 과학적 시공과 예술적 디자인, 즉 공간의 기능과 미적 요소의 어우러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특히 미적 요소는 공간에 대한 만족도와 직결되므로 설계 단계에서의 작가 협업,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자재 개발, 미술품에 특화된 공사계획 등 여러 형태의 역할 수행을 요구받는다.
갤러리 외부 전경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 잘 하기 위해서는 예술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헤리티지를 깊게 연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미술품을 구입해 배치하는 것이 인테리어 미적 요소의 전부였던 시기부터 계선 장윤일 대표의 신념은 확고했다. 그리고 보다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발판으로 2020년 7월, 본사 1층에 ‘ALTER SIGHT KESSON(이하 ASK)’를 개관하고 갤러리 사업을 시작하였다.
갤러리 내부 전경
ASK의 인테리어는 계선 공사팀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천장의 원목 루버와 테라조 바닥은 계선 하이엔드 인테리어의 수준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화이트 큐브로 통칭되는 기존의 갤러리보다 한층 더 클래식한 인테리어, 하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갤러리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의 탈피로 이어질 것. 이것이 ASK가 추구하는 방향이며 계선이 인테리어를 바라보는 시각(ALTER SIGHT KESSON)이다.
갤러리 내부 전경
마르셀 뒤샹의 ‘샘’이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품으로 꼽히는 이유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새로운 시선·고정관념 탈피·생각의 전환이었다. 업계 최초의 인테리어 회사가 인테리어 회사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갤러리를 열었다는 점은 앞의 내용과 맞물려 상당히 유의미한 일일 것이다. 이미 예술의 범주에 속해 있는 것, 아직 속해 있지 않은 것, 과거·현재·미래의 그 무엇이든지 ASK에서는 예술이 될 수 있다. 계선이 이 공간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일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ASK 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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